미국뉴스 CDC,독감 비슷한 증상 보이는 사람에 코로나19 감염 검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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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독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이날 CDC가 지역사회 기반의 독감 감시를 수행할 수 있는 공중보건 연구소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전국5개 연구소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소니에 국장은 이를 통해 독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테스트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들 연구소가 독감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사람을 상대로 이런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또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의 경우 이 질환의 최대 잠복기인 14일 내에 다시 한 차례 더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첫 테스트에서 잘못된 진단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AFP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의 중대한 확대라고 지적했다.
테스트는 우선 LA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뉴욕 등 5개 연구소에서 먼저 수행하게 되며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5명으로 늘고 약 600명이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을 탈출한 뒤 격리 조치된 가운데 내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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