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검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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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삼성 측은 불법적인 투약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국민권익위로부터 관련 제보를 넘겨받은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삼성 측은 불법적인 투약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국민권익위로부터 관련 제보를 넘겨받은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뉴스타파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였다는 김 모 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성형외과 직원이 주고받은 메신저 기록을 공개하며,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지난 2017년 1월부터 이 부회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로포폴은 주로 수면마취제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의료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불법 투약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해당 성형외과는 불법 프로포폴 투약으로 적발돼 지난해 12월 말 폐업한 곳으로, 채승석 전 애경산업 대표의 투약사실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삼성측은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의사의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을 뿐 불법적으로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경제계 '코로나19 대응' 간담회에 참석한 이 부회장에게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최초 제보를 받은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검찰로 제보를 이첩했고, 검찰은 현재 채승석 전 애경 개발 대표의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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