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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FW경제

텍사스, Fortune 500 본사 57개로 미국 1위…DFW에만 24개

텍사스에는 2026년 기준 Fortune 500 기업 본사 57개가 위치해 미국 1위를 기록했으며, 이들 기업의 합산 매출은 약 2조8천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DFW에만 24개 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Houston은 에너지, Austin은 기술산업을 중심으로 텍사스의 대기업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텍사스, Fortune 500 본사 57개로 미국 1위…DFW에만 24개

텍사스가 2026년에도 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본사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6년 Fortune 500과 텍사스 주정부 및 지역 경제기관 집계에 따르면, 텍사스에 본사를 둔 Fortune 500 기업은 57개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으며, 이들 기업의 연간 매출을 합치면 약 2조8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특히 달라스–포트워스(DFW)는 텍사스 기업 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꼽힙니다. DFW에 본사를 둔 Fortune 500 기업은 24개로, 항공·통신·반도체·금융·에너지·건설·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들이 몰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Dallas에는 AT&T, Southwest Airlines, Texas Instruments, CBRE Group, Energy Transfer, HF Sinclair, Tenet Healthcare 등이 있으며, Fort Worth에는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American Airlines가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Irving에는 McKesson, Caterpillar, Vistra, Fluor, Celanese, Builders FirstSource 등 대형 기업들이 집중돼 있고, Arlington에는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중 하나인 D.R. Horton, Westlake에는 금융회사 Charles Schwab, Frisco에는 Keurig Dr Pepper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DFW의 강점은 특정 산업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항공, 통신, 반도체, 에너지, 금융, 부동산, 건설,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이 한 지역에 함께 자리 잡고 있어 경기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휴스턴에는 Fortune 500 본사 27개…에너지 산업 중심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대기업이 집중된 또 다른 지역은 Houston입니다.

Houston 지역에는 ExxonMobil, Chevron, Phillips 66, ConocoPhillips, Occidental Petroleum, Kinder Morgan, Halliburton, Baker Hughes 등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Sysco, Hewlett Packard Enterprise, NRG Energy, Waste Management 등 식품 유통, IT, 전력, 환경서비스 기업들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Houston 지역의 Fortune 500 본사는 27개로 집계돼, DFW와 함께 텍사스 대기업 경제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Austin은 Tesla·Dell·Oracle 중심의 기술 허브
Austin 지역은 기업 숫자보다는 산업의 성격에서 차별화됩니다.

Tesla와 Oracle이 Austin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Dell Technologies는 인근 Round Rock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Apple, Samsung, Google, Meta, AMD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도 Austin 지역에 대규모 사업장과 연구시설을 운영하면서 이 지역을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산업 거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Austin에 대규모 사업장을 둔 Indeed와 같은 기업은 Fortune 500 기준의 텍사스 본사 기업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San Antonio와 서부 텍사스에도 대기업 본사
San Antonio에는 금융·보험기업 USAA와 정유기업 Valero Energy가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New Braunfels에는 상용트럭 유통·서비스 기업 Rush Enterprises, Midland에는 석유·가스 기업 Diamondback Energy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텍사스의 대기업 본사는 DFW와 Houston에 집중돼 있으면서도 Austin, San Antonio, Midland 등 주요 도시로 넓게 분산돼 있습니다.

AT&T, 향후 Dallas에서 Plano로 본사 이전 추진
DFW 기업 지도에도 변화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 Fortune 500 집계에서는 AT&T 본사가 Dallas로 분류되고 있지만, 회사는 글로벌 본사를 Plano의 Legacy Drive 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전이 완료되면 향후 기업 본사 통계에서는 AT&T의 본사 도시가 Dallas에서 Plano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DFW 내에서도 대기업 본사가 Dallas 도심뿐 아니라 Plano, Frisco, Irving, Westlake 등 북부 교외지역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본사 선택지로 자리 잡은 텍사스
텍사스가 대기업 본사 유치에서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기업 친화적인 세제와 규제 환경, 빠른 인구 증가, 대규모 노동력, 국제공항과 교통망,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 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DFW는 산업 다변화, Houston은 에너지, Austin은 기술산업이라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갖고 있어 텍사스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기업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6년 기준 Fortune 500 본사 57개, 미국 1위라는 기록은 텍사스가 단순한 인구 성장 지역을 넘어 미국 기업 경제의 중심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