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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FW경제

북텍사스 보육시설, 보험료 급등·보험사 감소에 운영난…보육료·교사 급여까지 압박

북텍사스 보육시설들이 보험료와 자기부담금 급등, 보험사 감소로 운영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부 시설은 연간 보험료가 팬데믹 이전 2만5천~2만8천 달러에서 현재 5만~6만 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텍사스 보육시설, 보험료 급등·보험사 감소에 운영난…보육료·교사 급여까지 압박

북텍사스의 어린이집과 보육시설들이 보험료와 자기부담금 상승, 보험사 선택지 감소로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늘어난 비용은 결국 보육료 인상과 교사 급여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텍사스에서는 허가·등록된 보육시설이 주법에 따라 일정 수준의 책임보험(liability insurance)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보험료가 오르고 자기부담금도 커진 데다, 보육시설 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까지 줄면서 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보육시설 전문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어린이집의 연간 보험 비용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험 에이전트 샘 필립스는 올해 1월 이후 자신이 파악한 보육시설 폐업 사례가 미국 전역에서 12곳에 달하며, 이 가운데 3곳은 텍사스, 2곳은 북텍사스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린이집 폐업의 원인이 보험료만은 아닙니다. 전반적인 운영비 상승과 함께 공립학교에서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일부 민간 보육시설의 원생 수가 감소해 수입이 줄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포트워스 켈러 인근과 플라워마운드, 캐럴턴 캐슬힐스에서 보육시설 3곳을 운영하는 헤만트 파텔은 시설당 연간 보험료가 팬데믹 이전 약 2만5천~2만8천 달러 수준에서 현재 5만~6만 달러까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파텔은 특히 2021년 텍사스 겨울폭풍 이후 보험료 인상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텍사스 전역에서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보험업계의 위험 부담이 커졌고, 이후 보험료와 자기부담금이 함께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보험비 부담이 커지면서 보육시설들은 늘어난 비용을 학비에 반영하거나, 직원 채용과 급여 인상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보육시설 운영자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북텍사스 가정의 생활비 부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