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경비원 총격 사건과 관련해 쇼핑센터에서 근무하던 31세 경비원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포트워스 경찰은 타이론 더글러스 헨턴(Tyron Douglas Henton·31)을 10월 16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10월 14일 오후 8시 38분쯤 포트워스 South Freeway 4200블록에 위치한 La Gran Plaza 쇼핑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한 남성이 둔기로 쇼핑센터 내부 보석 매대의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던 무장 경비원이 이 남성과 마주쳤고, 남성이 진열장을 파손하는 과정에서 경비원이 총을 발사해 최소 한 발을 맞혔습니다. 당시 상황은 NBC 5 DFW의 사건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트워스 경비원 총격, 남성 현장에서 사망
총에 맞은 남성은 쇼핑센터 밖으로 달아나 주차장을 가로질러 이동하다 Seminary Drive 인근에서 쓰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트워스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건 당시 La Gran Plaza는 정상 영업 중이었으며 오후 9시 폐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총격 이후 경찰과 구조대가 출동하면서 쇼핑센터 일대에서 현장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사건 이틀 뒤 경비원 살인 혐의 체포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0월 16일 경비원 헨턴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포트워스 경찰의 공식 체포 기록에 따르면 헨턴은 10월 16일 오후 2시 7분 체포됐으며, 텍사스 형법 19.02(c)에 따른 1급 중범죄 살인(Murder-F1) 혐의로 Tarrant County Jail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헨턴을 체포한 구체적인 근거와 총격 직전의 상세한 상황을 아직 모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총격 당시 남성이 경비원이나 다른 사람에게 어떤 위협을 가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비원 총기 사용 정당성이 핵심 쟁점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재산을 파손하던 남성을 상대로 경비원이 총기를 사용한 것이 법적으로 정당했는지 여부입니다.
텍사스에서는 일정한 조건 아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무력 사용이 허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명적인 무력 사용의 정당성은 당시 위험의 정도와 구체적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해야 합니다.
현재 공개된 경찰 발표만으로는 헨턴이 어떤 상황에서 총격을 결정했는지 확정할 수 없습니다. 향후 수사와 재판에서는 현장 증거, 목격자 진술, 영상자료 등이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Gran Plaza 총격 사건 수사 계속
경찰은 사건 당시 총격이 발생한 정확한 상황과 경비원의 행동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헨턴이 쇼핑센터에 직접 고용된 직원인지 외부 보안업체 소속인지도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쇼핑시설에서 근무하는 무장 경비원의 권한과 총기 사용의 법적 한계를 둘러싼 문제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헨턴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이 곧 유죄 판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형사책임 여부는 앞으로 진행될 법적 절차를 통해 결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