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치러진 2026 중간선거의 달라스 선거 결과를 텍사스 주 전역과 DFW 카운티별로 정리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민주당이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한 주 전역 선출직을 모두 가져갔고, 주 하원 다수당도 20여 년 만에 민주당으로 넘어갔습니다. 달라스·태런트·콜린 카운티에서도 카운티 단위 선거와 채권·세금 주민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 행정의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아래 수치는 11월 4일 저녁(달라스 시간) 기준 비공식 집계이며, 카운티별 공식 확정(canvass) 전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
달라스 선거 결과 한눈에 보기
텍사스 주 전역 선거
| 선거 | 당선 | 낙선 | 비고 |
|---|---|---|---|
| 주지사 | 지나 이노호사(민주) | 그렉 애벗(공화·현직) | 애벗 3일 밤 패배 인정 |
| 연방 상원 | 제임스 탈라리코(민주) | 켄 팩스턴(공화) | 1988년 이후 첫 민주당 승리 |
| 부지사 | 비키 굿윈(민주) | 댄 패트릭(공화·현직) | 패트릭 4일 새벽 패배 인정 |
| 법무장관 | 네이선 존슨(민주) | 메이스 미들턴(공화) | 존슨은 달라스 지역 주 상원의원 |
| 재무감사관(Comptroller) | 세라 에카트(민주) | 돈 허파인스(공화·현직) | AP 4일 확정 |
| 토지국장 | 벤저민 플로레스(민주) | 돈 버킹엄(공화·현직) | AP 4일 확정 |
| 농업국장 | 클레이턴 터커(민주) | 네이트 시츠(공화) | AP 4일 확정 |
| 철도위원(Railroad Commissioner) | 존 로즌솔(민주) | 보 프렌치(공화) | 석유·가스 규제 기관 |
DFW 주요 결과
| 지역 | 선거·주민투표 | 결과 |
|---|---|---|
| 달라스시 | Proposition A(4억4,300만 달러 공공안전 채권) | 부결 |
| 달라스 카운티 | Proposition A(노숙인·정신건강 재원용 재산세 인상) | 부결 |
| 달라스 카운티 | 지방검사장 | 앰버 기븐스(민주) 당선 |
| 태런트 카운티 | 카운티 판사(County Judge) | 알리사 시먼스(민주) 당선, 현직 팀 오헤어(공화) 낙선 |
| 태런트 카운티 | 지방검사장 | 티퍼니 벅스(민주) 당선, 현직 필 소렐스(공화) 낙선 |
| 콜린 카운티 | 카운티 판사 | 크리스 힐(공화·현직) 1,863표 차 당선 |
| 플레이노 | Proposition A(Dallas Stars 아레나 장소세) | 부결 |
| 콜린 카운티 전역 | Collin College Proposition A(6억 달러 채권) | 부결(비공식) |
텍사스 주 전역: 민주당, 1994년 이후 첫 주 전역 승리
민주당 지나 이노호사(Gina Hinojosa) 주 하원의원이 4선에 도전한 그렉 애벗(Greg Abbott) 주지사를 꺾었습니다. NBC News 집계로 개표율 99% 기준 득표율은 52.8% 대 45.7%입니다. 애벗 주지사는 3일 밤 10시께 아직 개표가 남았지만 수학적으로 이길 수 없다며 패배를 인정했고, 정권 인수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노호사 당선인은 1990년 앤 리처즈 이후 처음 선출된 민주당 주지사이자 텍사스 첫 라티나 주지사가 됩니다.
연방 상원 선거에서는 공립학교 교사 출신인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주 하원의원이 켄 팩스턴(Ken Paxton) 주 법무장관을 이겼습니다. 민주당이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에서 이긴 것은 1988년 로이드 벤슨 이후 처음입니다. 팩스턴 후보는 선거 당일 밤 당선인을 축하했고, 예비선거에서 팩스턴에게 졌던 존 코닌(John Cornyn) 현 상원의원도 인수 작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는 광고 분석업체 AdImpact 자료를 인용해 이 선거의 광고비가 5억4,450만 달러로 대선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였다고 전했습니다.
부지사 선거에서는 비키 굿윈(Vikki Goodwin) 주 하원의원이 댄 패트릭(Dan Patrick) 부지사를 꺾었습니다. 패트릭 부지사는 4일 자정을 넘겨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법무장관에는 달라스 지역구 주 상원의원인 네이선 존슨(Nathan Johnson)이 당선돼 팩스턴의 뒤를 잇습니다.
개표 초반 공화당이 앞섰던 재무감사관·토지국장·농업국장 선거는 밤사이 순위가 바뀌어 AP가 4일에야 민주당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NBC 5 집계로 개표율 98% 기준 세라 에카트(Sarah Eckhardt) 51.3%, 벤저민 플로레스(Benjamin Flores) 51.43%, 클레이턴 터커(Clayton Tucker) 51.3%였습니다. 에카트 당선인은 재무감사관실이 운영하는 10억 달러 규모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을 감사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철도위원 선거에서는 존 로즌솔(Jon Rosenthal)이 개표율 93% 기준 52.5%로 보 프렌치(Bo French, 45.6%)를 앞서 당선됐습니다.
텍사스 주 의회: 주 하원은 민주당, 주 상원은 공화당
AP는 민주당이 2002년 선거 이후 처음으로 텍사스 주 하원을 장악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선거 전 150석 중 62석이던 민주당은 과반을 위해 14석 이상을 뒤집어야 했습니다. 텍사스 트리뷴은 현재 결과가 유지되면 민주당 83석, 공화당 67석이 된다고 전했지만, 더 많은 민주당 의석을 집계한 매체도 있어 정확한 의석 분포는 확정 집계 이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주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지켰으며, 상원 의장 역할은 굿윈 부지사 당선인이 맡게 됩니다. 제90대 텍사스 주 의회 정기 회기는 내년 1월 열립니다.
연방 의회와 DFW 연방 하원 선거
AP는 3일 밤 민주당이 연방 상원 다수당을 되찾았다고 보도했고, CBS와 ABC 등 주요 방송사도 하원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바뀐다고 예측했습니다. 알래스카와 미시시피 상원 선거는 4일 저녁까지 승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에 축하를 전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하면서도 거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DFW 연방 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콜린 올레드(Colin Allred)가 33지구에서 패트릭 길레스피(Patrick Gillespie)를 이겼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선거관리국 개표 결과에 따르면 33지구 중 달라스 카운티 지역에서 올레드 당선인의 득표율은 78.43%였습니다. 30지구에서는 달라스의 목회자이자 민권 운동가인 민주당 프레더릭 헤인스 3세(Frederick Haynes III)가 당선됐고, 24지구에서는 공화당 베스 밴 다인(Beth Van Duyne) 의원이 민주당 케빈 버지(Kevin Burge)를 꺾고 4선에 성공했습니다. 3지구는 콜린 카운티 지역에서 민주당 에번 헌트(Evan Hunt)가 51.19%로 현직 키스 셀프(Keith Self)를 앞섰지만, 선거구 전체 결과는 기사 작성 시점까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중간선거 투표율 신기록, 기븐스 지방검사장 당선
이번 달라스 선거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투표율이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는 중간선거 역대 최고 투표 기록을 세웠습니다. KERA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약 150만 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투표했고, 사전투표만으로 41%에 달했습니다. 텍사스 전체로는 980만 명이 투표해 중간선거 최다를 기록했으며, 투표율은 51.64%로 2018년(53%)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달라스·태런트·콜린·덴턴 4개 카운티에서 나온 표는 238만4,340표입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민주당 우세는 두드러졌습니다. 카운티 개표 당일 최종 집계에서 이노호사 당선인은 68.76%, 굿윈 당선인은 68.20%, 플로레스 당선인은 68.12%를 얻었습니다. 지방검사장 선거에서는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현직 존 크루조(John Creuzot)를 꺾은 앰버 기븐스(Amber Givens) 전 판사가 기명(write-in) 후보 에릭 리드(Eric Reed)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기븐스 당선인은 2015년부터 282지방법원 판사를 지냈고, 재임 중 주 사법행위위원회로부터 공개 경고를 받은 이력이 있으며 이에 이의를 제기해 왔습니다.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합니다. KERA는 카운티의 민주당 현직 선출직들이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습니다.
태런트 카운티: 카운티 권력 민주당으로 이동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꼽혀 온 태런트 카운티에서 민주당이 경합한 카운티 단위 선거를 모두 이겼습니다. 알리사 시먼스(Alisa Simmons) 커미셔너가 현직 팀 오헤어(Tim O’Hare) 카운티 판사를 꺾었고, 카운티 의결기구인 커미셔너 법원(Commissioners Court) 다수도 민주당으로 넘어갔습니다. 시먼스 당선인은 3일 밤 오헤어 판사가 전화로 축하를 전해 왔다고 말했으며, 당시 태런트 카운티 비공식 개표 결과에서 득표율은 57.6% 대 42.4%였습니다.
지방검사장 선거에서는 티퍼니 벅스(Tiffany Burks)가 현직 필 소렐스(Phil Sorrells)를 이겼고, 지방법원 서기와 카운티 서기, 여러 판사직도 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주 의회 선거에서는 주 상원 9지구 테일러 레멧(Taylor Rehmet) 의원이 지난 2월 특별선거에 이은 재대결에서 리 웜스개스(Leigh Wambsganss)를 다시 이겼고, Fort Worth·허스트·베드퍼드·알링턴 일부를 포함하는 주 하원 94지구에서는 민주당 케이티 오브라이언 듀잔(Katie O’Brien Duzan)이 당선됐습니다.
콜린 카운티: 수백 표 차 초접전 잇따라
콜린 카운티에서는 46만900명이 투표해 투표율 57.91%를 기록했습니다. 카운티 판사 선거에서는 공화당 크리스 힐(Chris Hill) 현직 판사가 21만7,401표(50.22%)를 얻어 민주당 존 버스터 브라운(John R. Buster Brown, 49.78%)을 1,863표 차로 이겼습니다. 힐 판사는 사전투표 집계에서 약 4,800표 뒤졌지만 선거일 투표에서 역전했습니다. 같은 콜린 카운티 유권자들은 상원 선거에서 탈라리코 당선인에게 25만2,403표, 주지사 선거에서 이노호사 당선인에게 23만6,034표를 줘 두 선거 모두 민주당 후보가 카운티에서 앞섰습니다.
주 하원 선거는 더 아슬아슬했습니다. 61지구에서는 공화당 케레사 리처드슨(Keresa Richardson)이 민주당 브리트니 블랙(Brittany Black)을 134표 차로, 67지구에서는 공화당 제프 리치(Jeff Leach) 현직 의원이 민주당 조던 휘틀리(Jordan Wheatley)를 203표 차로 앞섰습니다. 89지구에서는 민주당 앤지 캐러웨이(Angie Carraway)가 공화당 캔디 노블(Candy Noble)을 1,392표 차로 이겼고, 70지구에서는 민주당 미하엘라 플레사(Mihaela Plesa)가 승리했습니다. 커미셔너 4구역에서는 민주당 줄리 홀머(Julie Holmer)가 당선됐습니다. 표차가 수백 표에 불과한 지역구는 공식 확정 집계에서 결과가 바뀔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 단계 수치는 콜린 카운티 사전투표 집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권·세금 주민투표: 북텍사스 유권자 잇따라 반대
주민투표에서도 달라스 선거 결과는 반대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달라스시 공공안전 채권(Proposition A)이 부결됐습니다. 4억4,300만 달러 규모의 이 채권에는 UNT Dallas 경찰 훈련센터 8,200만 달러, 공공안전 훈련단지 1억4,900만 달러, 비상운영센터·911 시설 4,000만 달러, 경찰 증거물 보관소·범죄 감식소 1억5,000만 달러, 4번 소방서 교체 2,200만 달러가 담겨 있었습니다. 세부 내용은 달라스시 2026 채권 패키지 안내에 정리돼 있습니다. 반대 측은 911 상황실을 시청 밖으로 옮기는 내용을 문제 삼았고, Bust the Bond 캠페인은 규모를 줄인 채권안을 2027년에 다시 추진하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Fox 4는 달라스 채권안이 부결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재산세 인상안(Proposition A)도 부결됐습니다. 재산세율을 과세 가치 100달러당 2.4센트 올려 노숙인·정신건강·주거 지원에 약 1억290만 달러를 마련하려던 안으로, 통과됐다면 카운티 세율은 100달러당 0.248650달러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플레이노에서는 Dallas Stars 신규 아레나를 포함한 30억 달러 규모 Willow Bend 재개발의 시 분담금을 마련하기 위한 장소세 도입안(Proposition A)이 부결됐습니다. 콜린 카운티 사전투표 집계에서 반대가 54.13%였고, Fox 4는 약 55%가 반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텔 숙박세 최대 2%, 단기 렌터카세 최대 5%, 행사 주차세 대당 최대 3달러, 입장권세 최대 10% 등이 포함된 안이었습니다. 존 먼스(John Muns) 시장은 재개발이 여전히 중요한 기회라며 다음 단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시는 다른 재원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McKinney·Allen·Frisco·Wylie 캠퍼스 확장과 Anna·Royse City 신규 캠퍼스 건립에 쓰일 Collin College 6억 달러 채권(Proposition A)도 비공식 집계상 반대가 약 52%로 앞섰습니다. 학교 측은 채권이 통과돼도 세율은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콜린 카운티의 8억1,750만 달러 규모 채권 4건(법원·구치소, 도로, 공원, 선거·기록물 시설)은 사전투표 집계에서 모두 반대가 앞섰으며, 선거일 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
선거일 오후 7시까지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는 4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하면 개표에 포함되며, 해외·군인 부재자 투표에는 별도 기한이 적용됩니다. 이후 각 카운티가 공식 개표 확정 절차를 밟습니다. 새 연방 의회는 내년 1월 3일 개원하고, 주지사 등 주 선출직 당선인과 텍사스 주 의회도 내년 1월 새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번 달라스 선거 결과는 아직 비공식 집계인 만큼 접전 지역구를 중심으로 최종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신 집계는 텍사스 국무장관실 선거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Dallas114는 확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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