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의회가 도심과 Oak Cliff를 잇는 **100년 넘은 Houston Street Bridge(Houston Street Viaduct)**에 전 달라스 카우보이스 선수이자 시민권 운동가였던 Pettis Norman의 이름을 기리는 명예 명칭을 부여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다리의 기존 공식 명칭을 완전히 없애는 방식이라기보다, ‘In Honor of Pettis Norman’ 표지를 추가하는 ceremonial naming 성격입니다.
Pettis Norman은 1962년부터 1970년까지 달라스 카우보이스에서 타이트엔드로 뛰었으며, 9시즌 동안 124개의 패스를 받아 1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샌디에이고 차저스에서 3년 더 선수 생활을 한 뒤 1973년 은퇴했습니다. 그는 2025년 86세로 별세했습니다.
Norman의 이름이 다리에 붙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풋볼 경력보다 달라스 지역사회에서의 시민권·경제적 기여였습니다.
1960년대 그는 프로풋볼 라커룸과 지역사회에서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활동했고,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은행·부동산·프랜차이즈·운송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또 소수계 고용과 여성·소수계 기업의 계약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Dallas Together Forum을 설립해 지역 경제와 시민사회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심과 Oak Cliff 잇는 100년 넘은 다리
Houston Street Bridge는 달라스 다운타운과 Oak Cliff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역사적 교량 중 하나입니다. 이번 명예 명칭은 Zang Boulevard에서 Young Street 사이 구간에 적용됩니다.
당초에는 다리 자체의 공식 명칭을 ‘Pettis Norman Bridge’로 변경하는 안도 검토됐습니다. 그러나 9월 논의 이후 시의회는 ceremonial street naming 방식으로 방향을 조정했고, 10월 14일 회의에서 최종 승인했습니다.
달라스시 규정상 고인이 된 인물의 이름을 ceremonial street name으로 사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사망 후 2년이 지나야 하지만, Norman은 2025년에 별세해 아직 2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해당 규정을 예외 적용해야 했습니다. 관련 표지 설치 예산은 약 130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카우보이스·지역사회 인사들도 지지
시의회 표결 당시 Norman의 가족을 비롯해 풋볼계와 지역사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특히 NFL 명예의 전당 출신 ‘Mean’ Joe Greene과 오랜 기간 달라스 카우보이스 라디오 중계를 맡아온 Brad Sham도 Norman을 기리는 명명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Norman은 선수 생활 이후에도 달라스에서 시민권 확대와 경제적 기회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여러 명예의 전당과 지역사회 상을 통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Houston Street Bridge는 앞으로 기존 역사적 명칭을 유지하면서도 Pettis Norman의 스포츠·시민권·지역사회 활동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